[국내여행] 유네스코 문화유산 수원 화성 성곽 돌아보기 with 캐논 5D mark2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여행.. 이라기 보다는 가벼운 산책정도로 무난히 다녀올 수 있는 수원 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촬영한 사진은 조금 오래전에 찍은 사진을 찾아서 포스팅을 하는거라.. ^^ 지금의 모습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수원 화성은 1796년 9월 조선 제 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양주에서 조선 시대 최대의 명당이라 일컬어지는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근처에 있던 읍지를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수원 화성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홍수등을 거치면서 일부 파손되고 손실된 부분을 복원하였음에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가 될 수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성을 축성하는 과정 중에 사용된 벽돌의 제작과정부터 굽는 방법, 성을 쌓으면서 만들었던 돌의 크기나 돌을 깍는 방법 등을 쉽게 볼 수 있는 화성성역의궤라는 자료를 남겨둠으로서

일부 복원 과정이 있기는 했지만 그 복원 방법이 성을 축성했던 시대의 자료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위에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원 화성은 북쪽의 장안문과 남쪽의 팔달문, 서쪽의 화서문과 동쪽의 창룡문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팔달문을 기점으로 장안문까지는 도보로 약 30~40분 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로. 중앙의 대로로 이동한다면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 수원화성의 성벽

 

팔달문을 출발해서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로 향하는 길은 조금 가파른 편이긴 합니다만

동네 뒷동산을 오른다는 기분으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

 

▲ 서남암문

 

수원 화성은 단순한 읍성의 개념보다는 상업적/군사적 목적을 가지고 축성된 곳이기 때문에 곳곳에 군사시설 들이 있습니다.

4대문 이외에의 쪽문 비슷한 개념의 암문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서남암문은 수원성곽에서 가치처럼 남쪽으로 이어진 암벽의 출입 통로입니다.

 

▲ 서남암문

 

 

 

▲ 성 외부의 등산로

  

수원화성의 암문들은 모두 개방이 되어있는 상태로 밖으로는 등산로들이 있어서 산책도 겸해서 다닐 수 있습니다.

 

▲ 서장대

 

팔달산 정상에는 서장대라는 전각이 있습니다.

수원 화성에서 열리는 군사 훈련이 있을때면 정조대왕과 많은 신료들이 이곳에서 지시하고 통제를 했다고 합니다.

수원 화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성내의 모든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 팔달산 정상에서 바라본 수원 도심

  

▲ 장안문

 

팔달산에서 반대쪽으로 내려오면 장안문을 볼 수 있습니다.

장안문은 수원성의 북문으로 낮 시간동안은 내부가 개방이 되어서 구경을 하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 복포루

 

수원 화성은 군사 목적의 성이기 때문에 곳곳에 공격/방어를 위한 구역들이 있습니다.

북포루도 구중 한 곳입니다.

 

▲ 장안문

 

장안문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 중에 한곳입니다.

 

▲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수원 화성의 서쪽문에 해당하는 화서문에는 방어를 위한 서북공심돈이 축성되어 있습니다.

탑과 같은 형태의 서북 공심돈은 그 내부에서 화포 나 총포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인데 기록에 의하면 화살이나 총탄이 어디에서 날라오는지를 모르게 하는 형태로 축성되어있다고 합니다.!

 

 

수원 화성은 유명한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과 거중기와 같은 당시로서는 최신의 건설 기계가 이용되어 공사기간이 약 3년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란과 같은 전쟁으로 인해 수도인 한양을 방어하기 위한 거점과 개혁 군주로서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축성된 수원 화성은 단순한 여행지라기 보다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소일 것입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원 화성을 남북으로 이등분했을 때 서쪽편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구요

조만간 장안문 부터 동쪽으로해서 팔달문까지의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