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횡성 청태산 숲체원 숲태교 | 가을 첫 가족여행 with 캐논 5D mark3 16-35mm F2.8L II USM

2016년 10월 29일은 저희 가족에게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저희 가족 구성원이 한명 더 늘어난 이후 첫 장거리 여행이었거든요.. ^^ ㅎㅎ

이날 저희가 다녀온 곳은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숲태교 체험이었습니다. 

산림청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 16주~26주의 임산부 또는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국립 치유의 숲 3곳에서 5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월 2회 가량 진행하는 태교 교실입니다.

- 경기 양평의 산음 치유의 숲

- 전남 장성의 장성 치유의 숲

- 강원 횡성의 청태산 치유의 숲

위 3곳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은 원래 10월 셋째주 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이 주에 갑작스레 다른 일이 생겨버려서..

10월 마지막주로 예약을 변경했습니다. 

양평의 경우 경기도 권이라. 예약이 금방 마감되지만, 횡성의 경우에는 거리가 있어서인지 

여유롭게 신청하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 프로그램 진행 장소 입구; 낙엽송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날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원래 예정된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듯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가벼운 산책과 아이에게 주는 메시지, 그리고 스트레칭 같은 가벼운 것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대기하고 있던 사무실에서 내려다본 청태산의 모습입니다. 

주변을 빼곡히 감싸주고 있는 "낙엽송" 이라는 나무입니다.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갈 무렵의 낙엽송은 그 나뭇잎이 황금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의 장관으로

가을에는 황금색 물결을

겨울에는 상고대의 하얀 모습을 선물해준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도 프로그램은 진행이 됩니다. 

예약 인원이 모두 모이자 밖으로 나와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프로그램 진행 장소도 낙엽송으로 둘려쌓여 있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물푸레 나무로 태어날 아이에게 이쁜 목걸이를 만들어 주게 됩니다. 

나무는... 메시지를 쓰기에는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표면을 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 물푸레 나무; 아이에게 메모를 전해주기 위해 열심히 갈고 또 갈아줘야 합니다

열심히 사포질하고..

또하고.. 또 합니다.

부부가 아이게에 해주고 싶은 이야기나..

아이의 태명을 적어주게 되요.. ^^

숲길을 찬찬히 걸으려 산책을 합니다.

춥지만.. 이렇게 숲 가운데로 들어와서 

매트를 깔고 누워서 피톤치트를 느껴봅니다~!

이곳에서는 오일을 이용해 가볍게 임산부에게 해줄 수 있는 마사지도 배워봅니다~ ^^ ㅎㅎ

다시 숲길은 천천히 산책해서 내려옵니다~

▲ 겨울 상고대의 모습을 보러 다시 한번 와보고 싶어요

모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나눠주신 따뜻한 차를 한잔씩 마시고...

프로그램은 종료됩니다. 

2시간 반~3시간 정도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연 속에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우리의 또 한 구성원을 위해... 기분 좋은 상상도 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청태산 숲체원과 청태산 휴양림은 다른 곳입니다.

방문 시 주의해주셔야 해요.. ^^

 

Canon 5D mark3 + 16-35mm F2.8L II USM + 50mm F1.2L USM    Copyright Augustine SH Kim All right res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