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1박 2일간의 나들이 첫번째 이야기 _ with 캐논 5D mark3

 

저희 부부는 갑자기 뜬금없이 어디론가 놀러가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

주말에는 집에 거의 있지 않을 정도지요.. ^^

이번 16~17일에도 여기저기 바람쐬러 다녀왔습니다.

1착지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풍수원 성당이라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건축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한국인 사제가 지은 첫번째 성당이기도 하구요.!

천주교인들의 박해를 피해 교우들이 강원도 산골로 도망친 후 지어진 곳이라 그런지

옛날이면. 이런 곳에 사람들이 어떻게 들어왔을까. 개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를 들였을까. 그들에게 과연 신앙이란 무엇이었을까

라는 상객을 해보게 하는 곳입니다.

성당의 모습은 어찌보면 명동 성당의 축소판 같은 모습입니다. ^^

성당 안으로 들어가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도 했습니다. (정말이에요.. ^^:;; ㅎㅎ)

성당 뒤쪽 성모님 동산에 피어있던 꽃입니다.. ^^ ㅎㅎ

봄이면. 산에 피어나는 많은 야생꽃들로.

여름이면. 푸른 녹음이 짙게 내려오고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의 옷을 입고

겨울이면. 하얀 눈꽃이 피어나는 고즈넉한 곳입니다.

성당이 아름다워서 인지 옛날 MBC 드라마 중 수애씨의 데뷰 초를 볼 수 있는 러브레터라는 드라마를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강원권으로 넘어가는 길목이기에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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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얼마전에 다시 돌아온 캐논 5D mark3 (일명; 오막삼)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캐논 바디를 오래 사용해서 인지 이전에 사용했던 니콘 바디로 다시 돌아갔던 DF는 영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결국 니콘 장비 정리 → 캐논 장비 이동 및 캐논 장비 정리 → 니콘 이동 → 니콘 장비 정리 및 캐논으로 재이동 이라는 행동의 결과로

제 손에는 5D mark3과 24-70 F4.0 / 50mm f1.4 렌즈만 남게 되었네요.. ^^;;

위 사진들은 전부 24-70 f4.0으로 촬영을 한건데요 이전에 사용했던 구계륵이라 불리는 24~70 f2.8에 비해 좀 더 색감이 진하게 나오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인물 촬영 시에는 전체적으로 붉은 색도 강한 느낌이긴 한데.

이는 조금 더 촬영을 해봐야 알것 같구요~ ^^

어제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를 못해서. 오늘은 풍수원 성당 사진만 올립니다~ ^^

조만간 다른 곳 사진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