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갈만한 가족 나들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패스티벌 BIAF 2015]with 캐논 5D mark3

지난 주는 평일에는 계속해서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덮고 있었습니다만,

토요일인 오늘은 오랫만에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수 있었습니다.

가을이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오늘 같은 날은 어딘가 가고 싶었지만

단풍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10월말 주말이면 모든 고속도로는 단풍을 구경하기 위한 나들이 객들로 모든 도로들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게되죠..!! ^^

기분 좋은 나들이를 갔다가 꽉막힌 도로에 몇 시간씩 갇혀있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올라올거 같아서. 장거리로의 여행을 포기하고 있던 중

가까운 부천에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잠깐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만화산업의 1번지 같은 곳인 부천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박물관 등이 위치해있어서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정도 방문해보셨을 거에요.. ^^

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도 부천시청, CGV 부천점 그리고 이곳 만화박물관에서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만화 박물관에서는

 각종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회 및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만화 관련 건물이기 때문인가요..

info 박스의 안내도 만화로 센스있게 해놓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1층부터 각종 체험장소 및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었구요..

저희는 3층으로 이동해서 전시관들을 구경했습니다.

 

전체 전시관들은 각 시대별로 구성되어 유명한 작가들이 사용한 필기구와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60~70년대의 만화의 모습을 소개해주는 곳에서는 위에 사진들에서 처럼

그 당시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미니어처와 동네 만화방의 모습을 실물로 꾸며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만화방에 있는 만화책을을 보면서 흑백 테레비를 보시면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시 잠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0~90년대 전시관으로 오니.. 이제야 저도 알것같은 책들과 만화 작품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어렷을 적 유명했던 보물섬, 소년챔프와 아이큐 점프등 유명한 만화 잡지들의 모습이 책장에 꽂혀있었습니다. ^^

 

 

 

각 전시관들을 돌아본 후에는 만화 그리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입장 티켓만 보여주면 무료로 체험을 해볼 수 있구요. 작은 테이블에 마련된 만화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고

그려볼 수 있는데요.. ^^ 

저희 가족은 우비소년, 둘리, 또치 그리고 워니 캐릭터를 그려봤습니다. ^^

(집에 와서는 색연필로 색칠까지 했어요.. ㅋㅋㅋ ^^)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부천만화박물관을 이번에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패스티벌을 핑계로 다녀오긴 했지만.

평상시에도 가족들이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곳 같습니다. ^^

실제로 박물관은 가족 나들이객들이 많았어요~ ^^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패스티벌은 10월 23일 ~ 27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내일 어디론가 나들이를 다녀올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시라면

한번 정도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5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패스티벌 (BIAF 2015) 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CGV 부천점 등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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