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서울 궁 투어 #1 창덕궁 그리고 비밀의 정원 후원 나들이 with 캐논 5D makr3
500년 왕조의 도읍이었던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는 많은 궁궐이 있습니다.
조선 왕조의 법궁이었던 경복궁, 가장 많은 임금님들이 지내셨고 아름다운 후원을 가지고 있는 창덕궁, 인조의 생부였던 정원군의 사가였던 곳을 왕기가 서린 곳이라하여 광해군이 빼앗이 지은 궁궐인 경희궁
원래 명칭은 경운궁이었으나 1907년 고종 황제가 순종에서 양위를 한뒤 지내며,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뜻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덕수궁...
(수궁은 야사에서 전해지는 바로는 일제가. 덕이나 수행하라는 의미에서 덕수궁이라고 이름을 바꿨다고도 전해입니다.)
성종 시절 살아계셨던 왕후 (세조, 덕종, 예종)의 거처를 위해 지어진 창경궁
서울 근교에 살면서도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이외의 궁궐을 다녀와보지 못했고... 그 궁들의 모습을 담아보지 못해서.. 새롭게 궁 투어를 다녀볼까 합니다. ^^
첫번째로 다녀온 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아름다운 후원을 간직하고 조선 대부분의 임금님들이 거처로 삼으셨던 창덕궁입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하차한 후 3번 출구로 나와서 약 5분 정도만 이동하면 바로 도착하는 창덕궁은 앞으로는 선대왕들의 위패가 모셔져있는 종묘와
그 우측으로 창경궁이 있습니다.
▲ 돈화문
창덕궁은 입구에서부터 궁 안내 가이드를 해주는 시간이 있습니다. 시간대를 적당히 맞추실 수 있으시다면
안내를 들으시면서 관람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 진선문
경복궁도 그렇고... 덕수궁도 그렇고.. 이곳 청덕궁도 그렇습니다만
주문을 통화하고 나면 작은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들은 예로부터 궁궐을 조성할때에는 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명당수를 건너게 하였는데, 이 물은 궁궐을 안과 밖을 구분해주는 역활을
하므로 금천이라고 하였습니다. 창덕궁의 금천은 북쪽에서 흘러 돈화문 동쪽 궐밖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 인정전
지난해 개봉하여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사도'를 보신 분들이시라면.
이 인정전의 모습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은 그 현장을 걷고 있노라니 새삼 느낌이 새롭더군요...
창덕궁은 다른 궁궐과는 다르게 예약에 의해서 지정된 시간에만 관람이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비원 이라고도 불리우는 후원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름다운 모습을 선물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정원인데요
▲ 부용정
후원 관람중 가장 먼저 저희를 반겨준 것이 부용정이라는 정자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그 모습이 마치 연꽃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 정조대왕의 규장각
▲ 정조대왕의 규장각
부용정의 맞은 편에는 개혁군주로 알려진 정조대왕의 규장각이 있습니다.
규장각은 특이하게 입구가 세군대 있는데요 가운데 가장 큰 문은 임금만이 다닐 수 있고.
신하들은 좌우의 작은 문을 이용해야만 했는데, 저곳을 통과하기 위해는 허리를 굽힐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왕의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이라고도 합니다.
▲ 영화당
규장각의 옆쪽으로는 영화당이라는 전각이 있습니다.
영화당의 앞쪽은 넓은 공터가 있는데 정조 대왕시대부터 과거 시험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현판은 영조의 친필로 만들어진 현판이라고 합니다.
▲ 해시계
영화당의 한쪽 편에 놓여진 해시계의 모습입니다.
숙종 임금대에 지어진 전각이라고 합니다.
영조 대왕이 태어나기 2년 전쯤 지어진 적각이라고 하니...
이곳에서 영조 대왕의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하지 않앗을까요..? ^^ ㅎㅎㅎ
앞에 있는 조그만 호수는 여름이면 연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부채모양으로 지어진 특이한 형태의 전각도 있습니다. ^^
▲ 연경당
순조 28년 왕세자였던 효명세자가 사대부 집을 모방하여 궁궐안에 지은 120여칸의 민가 형식의 집입니다.
단청을 하지 않고 단촐하고 아담하여 조선시대 사대부의 집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곳입니다.
▲ 궐내각사
궁권 안에 있는 관아라는 뜻의 궐내 각사는 대신들이 일하던 관청 지역입니다. 보통의 관청은 궐 밖에 지어지나 왕을 가까이 보좌하기 위해 특별히 궁궐안에 지은 관청을 뜻합니다.
금천을 경계로 동편에는 약방과 홍문관, 예문관이 있었고 서편에는 규장각, 대유재, 소유재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2000년대에 복원된 서편 궐내 각사만 있습니다.
▲ 희정당
임금의 침실이 딸린 편전이었는데, 나중에 어전회의실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되어 지금은 건물은 1920년 경복궁의 강녕전을 옮겨 지은 것입니다.
정문이 유독 다른 입구에 비해 넓은 것은 자동차들이 드나들 수 있게 변형된 것이라고 합니다.
궁 투어를 하다보면.. 알지 못했던 내용들도 알게 되는 재미가 있네요.. ^^
다음에는 바로 옆에 있는 창경궁과 앞에 있는 종묘를 다녀와서 이야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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