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5개월 짜리 아기와 무작정 떠난 여행 이야기_준비편

벌써 다녀온지도 3주 이상의 시간이 흘렀네요!

지난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저희 부부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준비했던 #유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월에 유럽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출발까지 약 60일의 시간동안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했는데요,

이번 여행은 저희 부부와 저희의 15개월된 아들 루하도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여행 준비의 모든 것은 루하에게 맞춰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비행편부터, 목적지에서의 이동,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 등등...

앞으로 몇번의 포스팅을 통해 저희 어린 루하와 함께 했던 여행 이야기와 여행 준비에 필요한 소소한 정보 몇가지를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 여행 계획 

지난 3월 저희는 뜬금없이 유럽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여행의 주목적지는 #프라하와 #비엔나, 그리고 #할슈타트가 후보에 올랐는데요.

여러 여행 프로그램과 정보를 조사하던 중 비엔나는 과감히 포기하고 할슈타트와 프라하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 여행 경로 및 교통

목적지를 결정한 후 최종 루트는 아래와 같은 코스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인천 - 프랑크프루트(환승) - 잘츠부르크(2박) - 할슈타트(2박) - 체스키 크롬로프(1박) - 프라하(3박) - 프랑크푸르트 (환승) - 인천

항공사는 루프트한자를 이용했고 프랑크프루트에서 환승 대기 시간은 각각 2시간/1시간 이었어요.

길지 않은 환승 대기 시간에.. 조금은 불안하기는 했지만 여행을 다녀온 지금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고 안심하고 있습니다. ^^

| 여행 준비

이번 여행은 어른만 가는 여행이 아니다 보니 모든 준비는 15개월된 어린 아기에게 맞춰야만 했습니다. 

아기 #장난감, #입을것, #마실물, #분유, #우유, #기저귀, #이유식, #상비약, #유모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컨디션 조절

> 음식 준비

저희 아이가 음식을 가리는 편은 아닙니다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준비해간 목록입니다.

1. 햇반: 9개

2. 분유:  1일 1개 + 비행 2개 + 비상용 1개 = 12개

3. 우유: 분유랑 동일

4. 라면기: 햇반 조리용

5. 이유식: 맘마밀 (10팩) / 다른 이유식 (10팩)

6. 아기물: 12개

7. 라면: 어른용 1팩 (4개)

> 옷

옷은 하루에 3번정로 갈아입힐 각오하고 준비했습니다.  잠옷은 별도로 준비했습니다. 

옷은 현지에서도 조달할 생각을 갖고 간 일정이었습니다. 

1. 기저귀: 60개짜리 1팩

비행기 내에서 사용할 기저귀는 별도로 담았습니다만 항공사에 따라 기저귀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었고

저희가 이용한 루프트한자가 그런 곳중 하나였습니다. ^^ ㅎㅎㅎ

2. 어른용 옷

나중에 본편 포스팅에서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저희가 방문할즈음 체코나 오스트리아의 날씨는 한국의 4월경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때 한국은 엄청난 추위가.. ㅡ.ㅡ) 

옷을 조금 두껍게 준비해갔스비다. 덕분에 여행용 캐리어는 곧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 기타 상비약

어른의 경우 지사제, 소염제 정도면 괜찮지만, 아기의 경우 감기약도 진단서로 약국에서 조제를 해야할수도 있습니다만,

저희 부부는 해열제만 준비해가기로 했습니다. 

혹여 아이와 함께 여행 중이시라면, 현지 영사관 또는 한인회의 전화번호를 정리해놓는것도 나중에 응급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 결론

별것 아닌 것 같은 준비물이었지만.

결국 수화물 무게로 인해 공항에서 우리는 짐가방을 풀어헤쳐야 했습니다~! ^^;;; ㅎㅎ

아기를 데리고 떠나는 유럽 여행이기에 기초체력을 늘리기 위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쉬엄쉬엄 운동을 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유럽을 너무 우습게 봤던거 같아요..!

아기랑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부부는... 죽기를 각오하고 운동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저희 부부는 아기의 물건이 대부분 소모성이기에 여행을 하는 동안 짐이 가벼워질거라고 판단 착오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결과로 제대로 알게 되었죠... 짐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

여행을 출발할 때 준비된 짐은  여행을 하면서 결코 그 양이나 무게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쓰고 버리고 하는 물건이라 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