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3일차: 예류, 스펀, 허우통, 진과스, 지우펀] 3박 4일간의 힐링여행 세번째 이야기 with 니콘 Df & 소니 A5000
3박 4일간이 힐링여행, 대만 또 다른 도시 대만여행 3일차 2015년 2월 14일 ~ 17일 3박 4일 여행 | 예류, 스펀, 허우통, 진과스, 지우펀 | with 니콘 DF & SONY A5000 |
드디어 여행 3일차 입니다.
오늘은 타이페이 근교를 벗어나. 대만 북부의 해안 도시와 광산이있던 도시들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교통편을 고민을 좀 했는데요.!
저희 부부는 택시 투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만의 택시 투어는 비용이 조금씩 다른데요. 한국에서 사전 예약해서 방문하는 경우와 현지에서 기사님들과 흥정을 통해
이용하는 경우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8시간 / 10시간 기준으로 투어를 하실 수 있으며, 약속한 시간보다 초과될 경우 1시간 단위로 요금이 추가됩니다.
한국돈으로 대략 12만 ~ 15만원 사이이며 시간당 추가 요금은 현지 화폐로 약 200 ~ 500원 ( 8,000원 ~ 20,000원 환율 40원 기준) 입니다.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예스진지 라고들 하시더군요!!!)를 돌아보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인데. 아무래도 8시간동안의 일정으로는 조금 빠듯하다고 늘낄 수도 있습니다.
대중 교통으로도 방문할 수 있지만, 기사분들이 가이드 역활도 해주셔서 이런 저런 부대 비용을 감안한다면.
비싼 금액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이나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한번 정도 고민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만 택시 투어로 검색하시면 많은 여행사들이 나오니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좋겠네요.. ^^
저희가 첫번째 방문한 목적지는 대만 북부 해안가에 있는 예류 라는 곳입니다.
바다바람의 풍화 작용으로 해변에 솟앙오른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화산 용암의 영향으로 겉은 딱딱하고. 속은 모래 사암처럼 부드러운 암석들인데요
바람때문에 계속해서 암석이 깎여나가고 있다고 하며, 가능한 암석에는 손을 대지 말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고릴라의 뒷모습.. ^^
마치 신데렐라가 떨어뜨리고 간 신발의 한짝 같다고 해서.
신데렐라 슈즈라고 불리우는 바위와 그 오른쪽으로 불켜진 초와 같다고 해서 캔들락이라 불리우는 바위입니다.
캔들락의 동그란 바위는 누군가 일부러 올려놓은것 같은데.
자연의 힘과 예술감각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
가장 인기있는 여왕 바위는. 옆모습이 마치 여왕이 관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 촬영을 합니다.
위에 사진은 그 바위는 아니고 그 바위와 비슷한 작은 공주 바위입니다. ^^ ㅎㅎ
예류에서는 대략 2시간 정도 둘러본 후 방문한 곳은 소원을 적은 풍등 을 띄울 수 있는 스펀이라는 지역입니다.
운행을 하는 기차가 다니는 철로를 마치 도로처럼 양옆으로 둘러싼 건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태국의 위험한 시장처럼 기차가 지나갈때면. 사람들은 양옆으로 피해있다가 기차가 지나간 다음 다시 구경을 다니거나
풍등을 날립니다. ^^
소원을 적은 풍등을 날리게되면
가게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줍니다~ ^^
풍등 날리는 모습은 생략~ ^^;; ㅎㅎㅎ
풍등 날리는 곳에서 차로 약 5~10분 정도 이동을 한 후 도보로 15분 가량 올라가면
아래 처럼 시원한 폭포를 구경할 수 있어요~!
대만 사람들은 작은 이구아수 폭포라고 하더군요.. ^^ ㅎㅎ
스펀에서는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길이 철길 옆에 있다보니 턱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와이프가 조심한다고 했는데 다리를 살짝 삐끗했어요..!
다녀오실 분들은. 여행의 들뜬 기분도 좋지만. 조금 더 조심하시구요.
그런 사고가 자주 있는지 가게에서 준비된 파스를 주시네요.. ㅡㅜ
스펀을 뒤로 하고 다녀온 곳은 허우통이라는 곳입니다.
고양이 마을로 유명한 곳인데. 관광객이 많지는 않은 동네입니다.
원래는 광산이 있던 동네라고 하더군요.!
광산이 폐광된건지. 동네에는 정말 많은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주변을 맴돌더라구요..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교통편이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기차역에서 바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산 충턱쯤 보이는 마을이 고양이 마을입니다.
역 이쪽 평지도 다 고양이 마을이에요.
그리 크지 않은 동네입니다. ^^
허우통을 경유하니 벌써 시간이 오후 2시반을 지나 3시를 향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반에 출발하고. 몇 군데 들리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ㅡㅡ;;;
급하게 진과스로 향합니다.
진과스는 황금 광산으로 유명한 곳이구요.
광부 도시락을 먹어볼 수 있고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200Kg 이 넘는 금덩어리를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 ㅎ
이 두가지 이외에는 딱히.. ㅡㅡ;; 볼 시간이 없었어요.. ㅜㅜ
대만에서 3일차.
드디어 처음으로 쌀밥을 먹습니다.
그동안의 여행 노하우로. 저희는.. 음식을 주문할 때 절대로. 2가지 이상 주문하지 않습니다.
주문하더라도 서로 다른 것들로 주문하죠.!
광부도시락... 하나만 주문했습니다.
주문할때. 선택 여부에 따라 도시락 통과 저 보자기도 기념품으로 가지고 오실 수 있어요.. ^^ ㅎㅎ
진과스를 지나 지우펀으로 왔습니다.
지우펀은 상점들의 홍등. 홍등거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오는 시장 거리, 그리고 유바바의 여관의 모티브가 된 찻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애매한 시간이라. 홍등에 불이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그 화려함은 어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곳인만큼 사람도 엄청 많았어요..!!
지우펀 입구의 한 상점에서 오카리나를 팔고 계신 아저씨.
대만으로 가기 전 집에서 봤던 대만 관련 여행 프로그램에서 꼭 봤던 아저씨에요~~!! ㅎㅎㅎ
아직도 귀에 생생히 들리네요 아저씨의 한국어 실력~!
"큰거 저음~~~!! 작은거 고음~~~!!" ㅋㅋㅋㅋ
몇 군데 않되는 코스만 둘러보고 타이페이로 돌아왔는데도 벌써 시간은 8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먹은거라고는 광부 도시락 밖에 없었네요.. ㅡㅡ
딘다이펑을 방문하기 위해 융캉제에서 하차 했으나. 완전 많은 사람들로 인해 포기.
융캉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우리나라 호떡 + 토스트 샌드위치와 비슷한 먹거리를 먹어봤습니다.
호떡같은 빵에. 토스트 맛이 나요.. ㅋㅋㅋ
그냥.. 주전부리로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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