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Speedlite 270ex 간단 사용기 with 캐논 5D mark3

 

캐논 SPEEDLITE 270EX

 

 

사진을 촬영하는데 중요한 악세사리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악세사리가 바로 외장 스트로브 일명 플래시라는 악세사리 입니다.

 

실내외, 주야간을 막론하고 스트로브의 활용은 다양한데요. 각 카메라 브랜드마다 많은 종류의 스트로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캐논만 하더라도 270ex 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으로 카메라의 바뒤 위쪽으로 결합하여 사용하는 형태인  270ex2, 320ex, 430ex3, 90ex, 600ex, 430ex2, 580ex2 등과

렌즈 앞에 결합해서 사용하는 조금 특이한 형태인 mr-14ex, mt-24ex 라는 명칭의 스트로브가 있는데 이들은 보통 링 플래시라는 용어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600ex는 한번의 장비 교체 바람에 휘말려 다른 분들께 입양되어 보내졌었습니다만

이전에 가볍게 사용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270ex는 가족의 품에서 보관되어 있다가 제게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른 플래시들의 경우에는 가볍게 사용하기 보다는 조금은 스트로브와 카메라에 대해 공부하고 사용하면, 좋은 결과물들을 받아볼 수 있는데 비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270ex의 경우 정말 가볍게 사용햘 수 있는 스트로브입니다.

 

위쪽 방향으로 틸트되는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보디. 무조건 직광으로 발광하는 형태의 스트로브들에 비해서 조금은 더 다양하게 스트로브의 방향을 조정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크기나 작은 조형이다 보니. 피사체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진다면 스트로브로서의 값어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듯 했습니다.

 

집안에서나. 야외에서 저녁 시간에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무난한듯하고 가격 대비 성능도 마음에 드는 아니였습니다.

예전에 가지고 있었을 때는 왜 값어치를 못알아봤는지 모르겠네요.. ^^ ㅎㅎㅎ

 

 

 

저녁에 선유도 공원을 산책하던 길에 찍어본 테스트 샷입니다.

가로등의 조명이 어느정도 광량을 확보해주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가로등은 주 피사체의 약간 뒤쪽에 위치하고 있었구요.

ISO 400에 50.4 단렌즈를 최대 개방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셔터속도는 1/20s으로 촬영되었고 노출은 ev0.3 이었습니다. ^^

별다른 보정은 하지 않고. 리사이징하고 얼굴 모자이크만 한 사진이에요.. ^^ ㅎㅎ

몇 컷을 촬영해봤는데. 딱 이 정도 거리 (약 2~3m가량)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꼭 밤에 촬영하기 위한 악세사리가 아니라. 역광이나. 다른 여러가지 환경에서 촬영을 위해서는

렌즈나 바디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스트로브의 성능도 좋으면 더 좋은 결과물들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