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기 #1] 섬진강 물길따라 매화향기따라 with 캐논 5d mark3

 

 

남도여행 첫째날

금요일 하루 월차를 받고.. 목요일 퇴근과 동시에 광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서울부터 광양까지 중간에 휴계소를 한번만 쉬고

광양 전 구례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대략 새벽 1시... 다음날 오전 일찍부터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바로 잤어요..!

 

| 매화꽃

| 청매실 농원 전경

 

올해까지 총 3번 정도 매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매번 다녀올때마다 가장 많이 느꼈던 것 중 하나는

가능한 이른 시간에 행사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점심 무렵이면. 광양이나 구례 쪽에서 진입하는 진입로는 이미 주차장이 되어버리고

오전에 일찍 도착한다고 하더라도

행사장인 청매실 농원 앞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기 때문에

갓길에 만든 임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매화를 구경하기도 전에

행사장까지 가는 동안 지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청매실 농원 전경

섬진강변에 있는 청매실 농원은 야트마한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청매실 농원 전경

 

청매실 농원은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일대에 매화나무 약 10만 그루를 식재해 매실을 생산하는 농원입니다. 약 4만 7천여평의 면적이며 섬진강이 바라보이는 쫓비산 능선 사면을 개간하여 농장을 일구었습니다. 농장의 대표인 홍쌍리씨가 1965년부터 매화나무를 심으면서 지금의 대단위 농장으로 발전했으며 매실장을 담는 수많은 장독대의 모습 또한 인상적인 곳입니다. 홍쌍리 청매실 농장은 일녀내내 무료로 개방됩니다.

 

| 하얀 매화꽃과 함께 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화꽃이 한창 아름다울 축제 기간즈음이면

섬진강의 유명한 먹거리 중에 하나인 벚굴 또한 별미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섬진강 바닥에서 채취할 수 있는 벚굴은 그 모양이 마치 벚꽃과 같아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저희는 굴 종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벚굴은..

생략하기로 하고..

파전과 국수로 허기를 달래기로 했습니다.

 

| 청매실 농원 전경

봄에 가장 유명한 꽃이라면..

아무래도 벚꽃이겠지요..

매화꽃도 생김새는 벚꽃하고 비슷한거 같기는 한데..

나무의 크기는 조금 작은 편입니다.

| 매화꽃

| 매화꽃

| 매화꽃

| 매화꽃

| 매화꽃

| 매화꽃

 

구경을 하던 중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내려오는 중간에는 제법 빗방울이 굵어지더군요...

올라가는 길목에 보았던 차로 마실 수 있는 국화를 사기로 했습니다.

근래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향기로운 차를 많이 마시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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