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 데이트 하기 좋은 헤이리에서 저녁 산책을 즐겨요~! with Canon 5d mark3 + 35mm F1.4L USM

지난 11월 24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Mom & Baby EXPO에 다녀왔습니다. 

키즈 페어지요~ ^^ 

그 전전주에는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에 다녀왔는데요.

이제 슬슬.. 주니어의 생필품들을 준비해야하기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에는 언제나 그렇듯.. 많은 물건들과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양재 AT센터의 행사와 킨텍스에서의 행사는 그 느낌이 조금 다르기는 했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모두 이날 조금 많이 피곤해있던 상태라

한 두어시간 돌아보는 것 밖에 하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근처에 있는 헤이리로 데이트를 하러가기로 했습니다 ^^

연애 시절에는 몇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다녀오지를 않았었는데.

일산까지 온김에 다녀오기로 했네요...

오전 부터 내린 눈발이 오후가 되어서는 비로 바뀌어서 그런가요

제법 쌀쌀한 날씨에.. 근처 커피숍 마당에 피워진 모닥불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옮겨지게 되네요..

조금 이른 아침을 먹고..

부실한 점심을 먹은 뒤라 그런가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을 찾아 바로 들어갔습니다.

크림 파스타와 라자냐를 주문했습니다. 

평일에는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 곳이었는데.

아쉽게도 저희는 주말에 다녀온지라...

식전빵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크림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라자냐는 생각보다 맛있지 않더군요..

저는 조금 부드러운게 좋은데.. 생각보다 식감이 단단해서요.. ㅜㅜ

도착했을때는...

그래도 환했는데...

저녁을 먹고 나오니.. 비는 그치고...

어둠이 내리고 있었어요...

이탈리아 국기처럼 인테리어된 식당과 마당에 한쪽에 모닥불을 키우고 가로등을 밝힌 커피숍의 모습이 화려합니다.

예전에 헤이리를 다녀왔을때는 어느정도 어둠이 내리면 사방이 금새 깜깜해졌는데..

요즘은 조금 늦게까지도 영업을 하는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나오는 길에 들른 인테리어 소품 가게에서 팔고 있던 인상깊은 기린 인형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주니어 물건을 산다는 핑계로.. 철없는 부모는 헤이리로 데이트를 하러 다녀왔네요..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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