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있는 소고기로 즐거운 저녁식사 - 평창 한우마을 면온점

어느덧 2019년 새해가 밝은지도 15일이나 지났습니다. 

새해 계획들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작년 한해는 육아지원과 직상 생활로 블로그 포스팅을 자주하지 못했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다짐으로 메뉴도 소규모로 정리했고

포스팅도 가급적 자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되보도록 할께요.

2019년 첫 포스팅은 돼지해인 기해년을 맞이해서 먹는 이야기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월 12일 SKT의 Tday 이벤트에 당첨되어 평창 피닉스 블루케니언 워터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 첫 워터파크였는데 

이제 3살이 된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

파도풀도 무서워하지 않고... 즐거워 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놀던 사진은 여행 포스팅에 작성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편집이 끝나지 않아서.. ㅜㅜ 먹는걸 먼저 올리네요.. ^^;; ㅎㅎㅎ

평창은 주변의 횡성, 원주와 더불어 한우로 유명한 곳입니다.

워터파크에서 나와서 급 허기진 저는 가까운곳에 있는 고기집을 찾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언젠가 한번 가보자고 이야기를 했던 곳이었어요..)

휘닉스 평창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평창 한우마을 면온점 이라는 곳입니다. 

정육식당의 형태로 영업을 하는 곳인데 

휘닉스 평창에서 셔틀 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리조트에서 숙박하시는 분들도 다녀오기 어렵지 않더군요.

정육식당이기에 먼저 고기를 고르면 됩니다. 

저희는 모둠 세트로 구매를 했어요.

먼저 안심부터 시작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고앗못인지라...

이 고기가 좋은 고기인지 나쁜 고기인지는 잘몰라요...

다만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한점 먹었을때.

마치 고기의 파도가 입안을 휘몰아치는 것 같더군요..

부드러운 육질이 고기를 씹을때 마다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것처럼

연했어요...

두번째 고기는 아마도 채끝살인거 같은데..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ㅡㅡ;;;;;

역시 입안에서 살살 녹는데 정말 맛있다라는 말 이외에 다른 말이 필요가 없을것 같았습니다.

이거는 무슨 부위인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나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좀 남겨주세요.. ^^ ㅎㅎㅎ

고기를 먹다보니 문득.. 육회를 맛보고 싶더라구요.

비루한 입맛을 가지고 있는 저는 뷔페 육회도 좋아라 합니다만...

한동안은 못먹을 것 같아요.

생고기 냄새도 않나고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운 육회는

지금도 또 먹어보고 싶어요...

와이프는 육회를 못 먹는데 

이거는 맛있게 먹더군요... 생애 2번째 먹어보는 거라고 합니다.

마지막은 등심입니다. 

안심보다 비싼 부위인가요..?

제 입맛에는 안심이 더 좋더라구요.. ^^

마지막 부위를 구울때 쯤 

차에 앉자마자 잠들었던 아이가 깨어납니다. 

엄마아빠 편하게 저녁 먹으라고 자던 아이였는데

배가 고픈지 깨어나더군요...

아이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맛은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고기값+상차림비+음료+식사+육회 해서

2명이 12~4만원 정도 나온거 같으니

저렴한 금액은 아닌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나이때문일까요?

강원도를 당일치기로 다녀온 덕분에 

일요일은 하루 종일 잠만 잤습니다. 

아이도 생각보다 많이 잠들었구요...

다음 달에도 다른 사정으로 강원도 여행이 2박3일로 잡혀있습니다.

다음 여행에는 조금 느긋하게 다녀보려고 합니다.